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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 성지순례 요르단강 및 사해 직접 가서 확인한 4탄 여행
이스라엘 성지순례 여행을 4월 중순에 8박 9일로 다녀왔습니다. 유대광야와 요르단강 세례터는 예수님께서 세례를 받으신 장소로 유명합니다. 또 성경에서 언급된 엘리사의 샘과 자케오나무도 볼 수 있었으며 유혹산, 사해, 나자로 무덤을 가보았는데 직접 가보고 확인한 이스라엘 성지순례여행에 대해 알려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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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이스라엘 유래
창세기에 따르면 이사악의 정당한 후계자는 야곱의 형인 에사우였으나 야곱이 이사악과 에사우를 속여 장자의 축복을 대신 받아버리는 바람에 에사우의 분노를 피해 아사악의 땅을 도망쳐 나왔었다 합니다. 현재 이사악의 땅은 에사우가 물려받았고 야곱은 이 에사우에게 다시 돌아가야 했기 때문에 에사우가 자신을 죽일 것으로 생각하여 공포에 떨고 있었습니다.
에사우를 만나기 전날 야곱은 에사우에게 자신의 귀향을 알리도록 하고 가족과 하인들과 재산을 미리 먼저 보내고 홀로 심란한 하룻밤을 보내고 있었는데 어떤 사람이 나타났고 신이라는 것을 알아챈 야곱은 사진에게 축복을 내려줄 것을 부탁했으나 거절하자 자기에게 복을 빌어주지 않으면 놓아드릴 수 없다며 동이틀 때까지 싸웠습니다.
"하느님과 겨루어 냈고 사람과도 겨루어 이긴 사람이니 너를 야곱이라 하지 말고 이스라엘이라 하여라." 하며 축복을 해 주었으며 이 일화의 야곱이 바로 유대인의 선조 이스라엘입니다. 훗날 그의 이름을 따서 자신들의 국가 이름을 이스라엘이라 불렀습니다.
2. 이스라엘 성지순례 요르단강
성경에서 중요한 강 중 하나로 언급되며 예수님이 세례를 받았던 곳으로도 유명합니다. 이 강은 이스라엘과 요르단 사이에 흐르고 있으며 그 주변에는 아름다운 풍광과 역사적인 유적지들이 있습니다.예전부터 다양한 종교와 문화가 공존해 왔으며, 바닷가에서는 수영, 서핑 등의 레저 활동도 즐길 수 있습니다.
3.이스라엘 성지순례 예수님 세례터
예로니모 성인은 베타니아라는 지명이 존재하지 않는다는 이유로 예수님께서 세례 받으신 장소가 요르단강 건너편의 벳 아라바라고 전해줍니다. 이 부근에서 초기 기념성당들의 흔적이 발굴되었고 기록에 따르면 처음기념 성당을 지어 봉헌한 인물은 콘스탄티누스의 어머니 헬레나 성녀였다고 합니다.
550년경 기록에 등장하는 아치 위에 지어진 성당, 마을의 흔적, 세례터를 갖춘 비잔틴 시대의 수도원 흔적과 정교회 기념성당흔적, 세례터를 갖춘 비잔틴 시대 수도원 흔적이 있습니다.
또 정교회 기념성당,요한 바오로 2세 교황의 방문을 기념하기 위해 짓고 있는 "요한 바오로 2세 기념성당" 역시 이스라엘 영토에 강제 편입된 요르단강 서쪽이 아닌 요르단 왕국에 속한 동쪽 편에 위치해 있습니다.
4. 이스라엘 성지순례 유대광야
유대광야는 유대인들이 약 40년간 헤매며 숙박한 지역으로, 이스라엘 역사상 가장 중요한 장소 중 하나입니다. 유대광야는 모세가 유업을 이루어 애굽에서 빠져나오고, 약 40년간 헤매기를 거치며 유대인들이 지나온 길이자, 이스라엘의 탄생과 역사적 배경을 이해하는데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유대광야에서는 매년 많은 관광객들이 모여 유대인들의 역사와 문화에 대해 배우고, 그들이 헤매던 길을 따라 걷는 등 체험을 할 수 있습니다.
5. 이스라엘 성지순례 자케오 나무
자케오가 오른 돌무화과 나무는 이스라엘 평원지대에 아주 흔한 나무로 잎은 뽕나무를 닮았고 상록수에 속합니다. 무화과와 같은 모양이나 크기가 작고 질도 떨어지며 많은 수의 열매가 굵은 가지에 직접 맺힙니다.
예수님 시대에 세리와 세관장은 죄인 취급을 받았는데 로마 식민통치를 받던 이 시대의 세리들이 백성으로부터 거두어들인 세금은 로마인의 주머니로 들어갔습니다. 세금 징수권을 얻은 세관장들은 이를 이용해 폭리를 취하고는 했는데 이 과정에서 유대인 정결례법이 금하는 부정한 물건에 손이 닿을 수 있습니다.
죄인은 구원에서 제외된 사람들이었고 이스라엘 백성은 이들과 함께 식사하는 것조차 금지되었습니다. 유대인들에게 식사는 구원 공동체에 함께 참여한다는 것을 의미하는데 죄인들과 함께 식사를 하는 행동은 더욱이 그런 죄인의 집에 머무는 행동은 경건한 이스라엘인들에게는 분명한 도발처럼 여겨졌을 것입니다.
6. 이스라엘 성지순례 엘리사 샘
성읍 사람들이 예리사에게 말하였다."스승님께서도 보시다시피 저희성읍은 매우 좋은 곳에 자리 잡고 있습니다. 그러나 물이 나빠서 이 고장에서는 자식을 낳을 수가 없습니다." 이 말을 듣고 엘리사는 새 그릇에 소금을 담아 오라고 하였다 그들이 그릇에 소금을 담아 오자 엘리사는 샘터에 가서 그 소금을 뿌리며 말하였다.
"야훼께서 말씀하신다. "내가 이 물을 정하게 하라. 이제 다시는 사람들이 이 물때문에 죽거나 유산하는 일이 없을 것이다." 이 물은 엘리사가 말한 대로 정하여져서 오늘에 이르렸다/(2 열왕 2.19~22)
구약성경시대 예리코에는 "에인 술 탄"혹은 "엘리사의 샘"이라고 알려진 샘이 있습니다. 현재도 매 분마다 약 3.8톤의 물을 뿜어 내는 이 샘은 광야 한가운데 위치한 예리코가 세상에서 가장 오래된 도시일 수 있게 해 준 이유입니다. 그리고 이샘은 엘리사 예언자가 요르단강 건너편에서 엘리야를 하늘로 떠나보내고 돌아와 첫 번째 기적을 부여준 샘이라고 전해집니다.
7. 유혹산
유혹산은 예리코 북서쪽 약 3km쯤에 위치한 해발 350여 m산을 가리킵니다. 예수님께서 40일간 머무신 광야는 세계를 받으신 요르단강에서 가장 가까이에 위치한 유대광야라고 여져져 왔는데 유혹산은 이 유대광야 동쪽 끝에 위치한 지형입니다. 카리톤 성인이 이곳에서 5년간 머물었는데 이곳의 수도자들을 콰란타나의 수도자라고 불렀습니다.
콰란타나(Quarantana)는 40일을 의미합니다. 수도자들이 이곳을 찾는 이유는 40일간 광야에 머무신 그분를 본받기 위해서입니다. 헬레나 성녀가 성지를 방문한 326년경에도 이곳은 성지순례의 장소중 하나였다고 하며 순례자들은 이곳을 찾아 광야에서 받으신 세 가지 유혹 가운데 두 가지를 기념했다고 합니다.
8.이스라엘 성지순례 사해
사해는 남북으로 67km 동서로 18km에 이르며 해수면보다 421m 낮은 곳에 위치한 호수입니다. 높은 일조량으로 호수면이 해수면보다 낮아지게 되었고 북쪽의 갈릴래아 호수와 남쪽의 사해로 나뉘게 되었습니다.
갈릴래아는 남쪽의 사해보다 일조량이 적고 요르단강의 민물이 흐르면서 소금층을 덮는 퇴적물이 쌓여 민물호수로 남아있고 사해는 이런 작용 없이 염도가 높은 물로 남아 있게 되었습니다. 지중해 바닷물 염도가 37g/1인반면 사해는 275g/1에 이릅니다.
뿐만 아니라 칼슘과 마그네슘과 같은 광물질 함유량이 높아 생물이 살 수 없기에 죽은 바다라고 불리는데 이곳에서 산출되는 소금은 비료, 화재진화 용소화제, 제약산업에 사용되며 진흙은 화장품 재료로 마그네슘은 합금재료로 사용됩니다.
사해 수위는 계속 줄어들어 이대로라면 약 50년 후에 없어질 것이라고 진단하고 있는데 이스라엘과 요르단 정부는 이곳의 경제적 가치 때문에 아카바만으로부터 200km에 이르는 수로를 건설해 지중해 물을 유입하는 프로젝트를 계획 중에 있습니다.
9. 베타니아 라자로 무덤
베타니아는 예루살렘에서 예리고로 양하는 올리브 동산 동쪽 아래에 위치한 마을로 예루살렘에서 3km 정도 떨어져 있습니다. 복음서에 의하면 베타니아는 예수님과 절친하게 지냈던 마리아와 마르타 그리고 라자로 집이 있었던 곳이고(요한 11.1) 예수님과 제자들이 예루살렘 성전을 둘러본 후 날이 저물자 베타니아로 돌아와 머문 곳이기도 합니다.(루가 10.38~40: 마르 11.11)
또한 죽었던 라자로를 다시 살렸던 곳(요한 12.1:12.38~44)이며 예수님을 위한 잔치가 베풀어진 곳(요한 11.1~44)입니다. 나병 환자 시몬 집에서 음식을 나눌 때 한 여자가 그에게 향유를 바르던 곳(마르 14.3~9: 마태 26.6~13)이기도 합니다.
예수님께서는 예루살렘으로 입성하시기 전에 베타니아에 오셔서 입성준비를 하셨고(마르 11.1) 또한 루가복음에 의하면 승천이 이루어진 장소(루카 24.50)이기도 합니다. 오늘날 기념성전은 라자로 부활을 기념했던 비잔틴 시대 기념성전 자리 위에 지어진 것입니다.
10.포스팅을 마치며
구약성경에 나오는 야곱과 에사우의 이야기는 형제간 트라우마와 그이 따른 갈등,배신,용서등 인간관계의 복잡성을 다루고 있습니다. 이 이야기는 악의 근원이 되는 시드와 이를 극복하는 구원을 힘을 상징적으로 표현하고 있어 다양한 해석과 의미를 지니고 있습니다.
이스라엘을 대표한 요르단강은 구약성경에서 여러번 언급되며 이스라엘역사와 신앙의 중요성을 지니며 유대인들의 신앙과 역사적인 유적지들도 이 지역에 위치해 있어 유대인들에게는 귀중한 역사적 유산이 되어 있습니다.
유대광야는 구약성경에서 여러차례 언급되며 유대인들의 역사적인 경험과 신앙적인 의미를 지니고 있으며 오늘날 많은관광객들이 방문하여 관광산업에 큰 기여를 하고 있습니다.자케오 나무는 구약성경에서 여러차례 나오며 구원의 공동체를 상징하는 중요한 요소중 하나입니다.
엘리사 샘은 유대인들에게는 예수님 시대에도 중요한 역사적 의미를 지니고 있습니다. 구약성경에서 언급되는 중요한 유적지중 하나로 오늘날에도 많은 관광객들이 방문하여 이 지역의 역사와 자연을 함께 느끼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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